전북 시군의장협의회, '독도 영유권 도발 규탄' 결의안 채택

전북 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24일 김제시의회에서 열린 제264차 월례회를 통해 '일본의 독도 영유권 도발 규탄' 결의안 등 안건 3건을 채택했다.

협의회는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홈페이지에 독도가 일본 영토로 표기된 점을 언급하며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은 반역사적 행위이자, 대한민국 영토 영유권에 대한 명백한 침해"라면서 만장일치로 규탄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또 새만금 연결도로 국도 승격 및 신설도로 개설 건의안을 채택하고 "새만금 국제공항 개발이 탄력을 받으면서 교통 SOC의 확대·신설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며 관계 기관의 적극적 협조를 촉구했다.

협의회는 이 밖에 농민의 안정적 소득 보장을 위해 보리재배 농가 생산물량을 정부가 모두 수매해 달라고 요구했다.

전주시의회 의장인 강동화 협의회장은 "새만금 SOC 구축과 보리 생산 전량에 대한 수매가 실현되면 지역발전의 새 전기가 열릴 것"이라며 "밖으로는 일본 정부와 도쿄올림픽 조직위의 그릇된 행위에 대해 끝까지 맞설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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