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기후대응·산업전환 특위 출범…위원장에 강금실·조명래

경기도는 기후변화에 대응해 미래 녹색성장의 정책 방향을 자문할 '기후대응·산업전환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7일 위촉식을 했다고 8일 밝혔다.

공동 위원장에는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과 조명래 전 환경부 장관이 호선됐다.
특위는 경기도 차원의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사업, 녹색기술 혁신, 탄소중립 산업 전환에 관한 비전과 전략을 중점적으로 논의하며, 향후 탄소중립 관련 법안 통과를 보면서 그 기능과 역할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 지사는 위촉식 후 페이스북에 "기후 위기 극복은 가던 길을 멈춰 서는 것만으론 이뤄질 수 없다"며 "인류 전체가 걸어 온 회색길이 아닌 작은 초록길을 찾는 과정, 탈탄소 전환의 시대에 반 발짝 앞서 나가기 위한 결단에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재단법인 지구와 사람 이사장을 맡고 있는 강 전 장관은 "경기도민이 공감하고 협력할 수 있는 사소하지만 일상적인 참여 방안을 마련해 탄소중립을 위한 사회적 지지를 얻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27명(위촉직 24명)으로 구성된 특위 위원에는 양이원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강정민 전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 김재현 전 산림청장, 서왕진 전 서울연구원장, 문태훈 전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위원장, 김정인 중앙대 교수, 안병철 원광대 교수, 유승직 숙명여대 교수. 이명주 명지대 교수, 최동진 국토환경연구소장, 최은순·이영주 변호사 등이 이름을 올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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