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 소비'의 수혜자, 마세라티 르반떼

-가격, 가치보다 자기만족 중요시
-시각, 청각, 촉각 등 감성에 집중한 르반떼 주목

가성비를 통해 가격과 가치를 강조하던 시대를 지나 '감성'을 소비하는 시대다. 소비의 이유가 가격도 가치도 아닌 자기만족에서 비롯된다. 남의 시선이나 관습에 신경쓰지 않고 자신만의 취향과 가치관을 표현하는 데 익숙한 MZ 세대 특징이다. 이들은 수입차 시장의 큰 손으로 떠오르며 시장 트렌드를 움직이고 있다.
감성 소비에 일찍이 발맞춘 브랜드는 마세라티이다. 실내외 디자인은 물론이고 동력계까지 이탈리안 감성으로 무장했다. 자동차의 달리기 성능에 집중한 독일차나 이동 효율에 중점을 둔 일본차와 달리,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서 자동차에 접근한다는 의미다. 특히 마세라티 브랜드를 떠올리면 즉각적으로 떠오르는 특유의 배기음은 청각적 감성의 정수를 보여준다. 최근 프리미엄 브랜드들이 소장욕구를 높이기 위해 앞다퉈 내놓기 시작한 한정판 에디션의 역사도 마세라티를 빼놓고 논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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