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치과병원 장애인구강진료센터 10년간 5만명 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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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진료비 지원 25억원…매년 300명 '찾아가는 구강진료' 전남대학교치과병원의 광주·전남권역 장애인 구강 진료센터가 지난 10년간 5만명 가까운 환자를 치료한 것으로 집계됐다. 2011년 5월 진료를 시작한 이 센터는 개소 10주년 활동 성과를 분석해 그동안 4만9천744명을 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2011년 566명이던 진료인원은 2019년 7천94명으로 10배 이상 늘었다.
이 중 뇌병변·자폐성·정신·지적장애 등 중증환자가 81.8%인 4만692명에 달했다. 특히 전신마취 시술 횟수는 10년간 1천188건으로 매일 3건 이상 시행한 것으로 기록했다.
전신마취 시술은 진료 협조가 어려워 치과 치료가 어려운 중증 장애 환자들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다.
이 센터는 전신마취를 위한 별도의 시설과 전담 마취전문의·진료 인력이 상주하고 있으며 흉부 방사선 검사·심전도 검사·혈액 검사 등 사전 검사와 정밀상담을 거쳐 시술을 진행해왔다. 의료 소외계층이나 장애인 보호시설을 직접 방문하는 장애인 구강진료버스에서도 3천171명을 진료했다.
센터는 지난 10년간 환자의 49%인 2만4천366명에게 25억4천여만원의 진료비를 지원했다.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는 50%(1만544명), 중증장애인은 30%(9천518명), 경증장애인은 10%(4천304명)의 진료비를 지원했다. 센터는 광주시, 전남도와 연계해 소외계층과 장애인에게 제때 적합한 진료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민간치과의원과도 협진체제를 구축하고 시·군 보건소와도 구강보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빈나 센터장은 "아직까지 장애인들이 일반 치과에서 진료받기가 쉽지 않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장애인에게 질 좋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인력양성 및 시스템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2011년 566명이던 진료인원은 2019년 7천94명으로 10배 이상 늘었다.
이 중 뇌병변·자폐성·정신·지적장애 등 중증환자가 81.8%인 4만692명에 달했다. 특히 전신마취 시술 횟수는 10년간 1천188건으로 매일 3건 이상 시행한 것으로 기록했다.
전신마취 시술은 진료 협조가 어려워 치과 치료가 어려운 중증 장애 환자들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다.
이 센터는 전신마취를 위한 별도의 시설과 전담 마취전문의·진료 인력이 상주하고 있으며 흉부 방사선 검사·심전도 검사·혈액 검사 등 사전 검사와 정밀상담을 거쳐 시술을 진행해왔다. 의료 소외계층이나 장애인 보호시설을 직접 방문하는 장애인 구강진료버스에서도 3천171명을 진료했다.
센터는 지난 10년간 환자의 49%인 2만4천366명에게 25억4천여만원의 진료비를 지원했다.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는 50%(1만544명), 중증장애인은 30%(9천518명), 경증장애인은 10%(4천304명)의 진료비를 지원했다. 센터는 광주시, 전남도와 연계해 소외계층과 장애인에게 제때 적합한 진료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민간치과의원과도 협진체제를 구축하고 시·군 보건소와도 구강보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빈나 센터장은 "아직까지 장애인들이 일반 치과에서 진료받기가 쉽지 않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장애인에게 질 좋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인력양성 및 시스템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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