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일록 결장' 몽펠리에, 스트라스부르 꺾고 6경기 만에 승리

윤일록(29)이 14경기째 결장한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1부리그) 몽펠리에가 6경기 만에 승리를 챙겼다.

몽펠리에는 9일(한국시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의 스타드 드 라 메노에서 열린 스트라스부르와 2020-2021 리그1 3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최근 리그1 5경기에서 3무 2패에 그쳤던 몽펠리에는 6경기 만에 승리를 맛보며 8위(승점 50)를 유지했다.

반면 5경기 무승(2무 3패)의 사슬을 끊지 못한 스트라스부르는 하위권인 16위(승점 38)에 그쳤다.

몽펠리에에서 뛰는 윤일록은 이날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끝내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올해 1월 31일 랑스와 22라운드(1-2패)에 후반 32분 교체로 투입된 것을 마지막으로 윤일록은 정규리그 14경기째 결장했다.

몽펠리에는 전반 36분 주니오르 삼비아의 코너킥을 가에탕 라보르드가 헤딩 선제골로 마무리하면서 앞서 나갔다.

주도권을 잡은 몽펠리에는 후반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후반 시작 1분 만에 앤디 델로가 뒤쪽에서 길게 넘어온 크로스를 오른발 슛으로 연결해 추가 골을 뽑았고, 3분 뒤에는 라보르드가 멋진 오버헤드킥으로 골망을 흔들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뒤늦게 추격에 나선 스트라스부르가 후반 24분 뤼도빅 아조르크와 후반 추가시간 케뱅 조히의 득점포로 두 골을 터트렸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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