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한국형 청소차 4대 도입…환경미화원 안전 향상

경북 상주시는 환경미화원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한국형 청소차 4대를 운용한다고 4일 밝혔다.

2017년 광주에서 발생한 환경미화원 사고를 계기로 환경부에서 안전사고 예방을 목적으로 개발한 한국형 청소차 모델을 도입했다. 환경미화원 전용 탑승 공간, 360도 어라운드 뷰 시스템, 운전자와 쌍방향 통신시스템, 양손조작 안전스위치, 안전멈춤바 등 안전 사양을 갖췄다.

시는 사용 가능 연한이 지난 차량을 단계적으로 한국형 청소차로 교체할 예정이다.

전국자치단체공무직본부 상주지부 장현석 지부장은 "지금까지 쓰레기 수거 차량 승차 장치가 높아 승·하차 시 무릎과 허리 부상으로 이어졌다"고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강영석 시장은 "시민 세금으로 구매한 한국형 청소차를 통해 환경공무직 안전과 더불어 시민 편의가 최대한 향상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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