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지사 대선 출마 촉구 잇따라…체육단체도 가세

충남체육회 종목별 단체장들이 29일 양승조 충남지사의 내년 대통령 선거 출마를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남 체육인들은 양승조 지사가 저출산·고령화로 힘든 대한민국에 희망을 불어넣을 적임자라 생각한다"며 "양 지사가 정치적인 상황 등으로 어려움이 있더라도 반드시 내년 대선에 출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양 지사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문화체육부지사를 신설할 만큼 문화체육 분야 애정이 남다르다"며 "정치인이기 전에 풀코스 마라톤을 즐기는 체육인으로 우리 체육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도 어느 후보보다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진보와 보수라는 이념적 상대성을 뛰어넘어 충남 체육계 발전을 위한 순수한 마음으로 부탁드린다"며 "개인적 어려움과 고민을 이겨내고 대선 출마를 결심한다면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지지 의사를 밝혔다.

양승조 지사에 대한 대선 출마 요구는 지난 27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충남도의원들에 이어 두 번째다. 민주당 도의원 29명도 양 지사에게 내년 대통령선거에 출마해줄 것을 공식 요청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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