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다큐 '김진숙의 마지막 버스' 노동자의 날 특집 방송

KBS 1TV는 근로자의 날을 맞아 김진숙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부산지역본부 지도위원의 복직 투쟁을 그린 다큐멘터리 '김진숙의 마지막 버스'를 방송한다고 29일 밝혔다.

'마지막 버스'는 2011년 한진중공업 정리해고에 반대하며 35m 높이의 크레인에 오르는 등 해고노동자들의 목소리를 사회에 알린 김진숙 지도위원의 투쟁기를 담아냈다. 제작진은 1986년 대한조선공사(현 한진중공업) 노조 대의원으로 활동하다 해고된 뒤 지난해 정년을 맞이할 때까지 35년간 복직 투쟁을 해 온 김 지도위원의 삶을 통해 그간 노동자들의 현실은 변화됐는지 묻는다.

또 지난해 부산 영도 조선소 앞에서 매일 같이 출근 투쟁을 했던 김 지도위원의 모습을 통해 당시의 자세한 모습을 담아내고, 기존 KBS 영상자료와 현재의 기록을 함께 보여준다.

30일 밤 10시, 내달 1일 밤 11시 20분 KBS 1TV 방송.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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