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이색 회의명소 20곳 발굴 추진…마이스산업 경쟁력 지원

경기도가 마이스(MICE, 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특색있는 회의 명소 20곳을 발굴한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오는 16일 용인 한국민속촌에서 시군 관광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경기도 지역 이색 회의명소(유니크 베뉴, Unique Venue) 발굴 및 홍보'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지역 이색 회의명소란 기존 회의 시설인 컨벤션센터나 호텔이 아닌 개최 지역의 고유한 특색이 담긴 실내외 장소를 의미한다.

현재 도내 지역 이색 회의명소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한 한국민속촌, 광명동굴, 부천 한국만화영상진흥원, 김포 현대유람선, 고양 현대모터스튜디오 등 5곳이다.

한국민속촌은 2018년 '삼성전자 글로벌 리테일 콘퍼런스 만찬', 2019년 '시티뱅크 싱가포르 투어 및 오찬' 등을 개최한 바 있다. 도는 이들 외에 이색장소를 더 발굴해 마이스 유치는 물론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시군으로부터 후보지를 추천받아 올해 9월 총 20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회의 장소가 다양해질수록 마이스 행사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경기도 마이스 산업의 국가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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