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인공지능사관학교 교육생 모집에 지원자 몰려

180명 선발에 609명 지원, 3.38대 1 경쟁률
광주시는 오는 6월 시작하는 인공지능사관학교 2기 교육생 모집 결과, 609명(180명 선발)이 지원해 3.3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14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광주가 400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32명, 경기 37명, 인천 9명 등이었다.

전공별로는 이공계가 351명, 인문·예체능계가 258명이었다.

오는 15일 1차 서류 합격자를 발표하며, 19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인적성 검사 등을 거쳐 6월 4일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교육생들은 6월 14일 입교식을 시작으로 12월까지 광주과학기술진흥원에서 인공지능 관련 교육을 받는다.

현장 교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 교육과 병행한다.

실무 교육을 강화하고 지역 기업 30곳이 참여하는 취업지원위원회를 운영해 교육생과 기업 간 채용 매칭, 취업 멘토링 등을 제공한다. 조인철 문화경제부시장은 "부푼 미래의 꿈을 가지고 지원한 2기 교육생들이 '꿈의 시작, 광주'의 무한한 미래와 함께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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