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매달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으로 리스크 최소화

NH 크리에이터 어카운트
코스피지수가 3000포인트를 기준으로 횡보를 이어가면서 투자자들은 자산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강력한 반등장에서 용기를 갖고 투자하면 큰 수익을 올리던 작년과 달리, 투자 자산군 선정에서 세부적인 종목 선택까지 고려해야 할 요소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이런 장세일수록 자산배분과 분산투자의 중요성이 커진다고 조언한다. NH투자증권 자산관리전략부는 1990년부터 지난해까지 30년에 걸친 한·미·중 3국의 주요 지수 수익률 데이터를 살펴봤다. 수익률 측면에서 지난 30년간 한국 주식(유가증권시장)은 연 평균 4.04%의 수익을 올렸다. 미국 주식(S&P500)이 8.05%, 중국 주식(상하이A)이 11.20%의 수익을 올린 것과 비교하면 한국 주식의 수익률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이와 같은 수익률을 내기 위해 겪은 변동성이 크다는 점도 문제다. 연간 변동성은 한국이 23.7%, 미국 14.1%, 중국 28.3%로 한국 증시의 변동성이 매우 컸다. 한국 주식에만 ‘몰빵’하는 것은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글로벌 투자를 통한 위험 분산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NH투자증권이 2019년 10월 출시한 ‘NH 크리에이터 어카운트’는 NH투자증권 자산관리전략부가 영업점 프라이빗뱅커(PB)와 고객에게 여러 단계를 거쳐 완성된 포트폴리오를 자문해 주는 상품이다. 처음 이 상품에 가입하면 ‘고객 맞춤 포트폴리오 진단 설문지’를 통해 고객의 투자 목표와 니즈를 파악하는 과정을 거친다. 그다음 작성된 투자 성향과 투자 기간 등을 바탕으로 계량화된 프로그램을 활용해 고객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선정해 고객에게 전달한다. 이를 반영해 PB와 고객이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이후에는 ‘고객 맞춤형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안’을 매달 제공한다.

전범진 기자 Forwar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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