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락 전환에 3000선 위태…약세장서도 포스코 3%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코스피지수가 장중 하락세로 돌아섰다.

8일 오후 1시5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2.49포인트(0.74%) 내린 3003.77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3055.65까지 오르면서 상승세를 보인 지수는 오후 들어 상승 폭을 반납하고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4277억원 사들이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1억원 4031억원 팔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40억원, 비차익거래가 2292억원 순매도로 총 2333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대부분 떨어지고 있다. SK하이닉스 LG화학 네이버 등은 1%대로 약세를 보이고 있고 현대차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SDI 카카오 셀트리온 등은 2% 이상 빠지고 있다.

반면 포스코는 상승 중이다. 포스코는 전날보다 1만1000원(3.5%) 오른 32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2018년 3100억원에 인수한 아르헨티나 옴브레 무에르토 리튬 염호(소금호수)에 매장된 리튬을 생산해 현재 시세를 적용하면 누적 매출액이 35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의 영향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닥지수도 떨어지고 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11.02포인트(1.19%) 떨어진 912.46에 거래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급등(원화 가치 약세)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2원 상승한 1133.3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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