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 2% 넘게 상승 '강세'…글로벌 보이그룹 탄생 기대감

빅히트 방시혁 이사회 의장 겸 대표이사 / 사진제공=빅히트 엔터테인먼트/유니버설뮤직그룹
빅히트 주가가 강세다. 유니버설뮤직그룹(이하 UMG)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해서다.

18일 오전 9시36분 현재 빅히트는 전날보다 7000원(2.81%) 상승한 25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25만90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이날 빅히트와 UMG는 혁신과 기술을 바탕으로 아티스트들에게 더 큰 기회를 제공하고 K-팝의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한다고 했다.

UMG 소속 아티스트들이 빅히트 플랫폼 위버스에 합류해 팬들과 함께 소통하고, 팬들은 이 플랫폼에서 좋아하는 아티스트와 직접 소통할 예정이다.

양사는 빅히트와 UMG가 함께 미국 시장에 선보일 K-팝 보이그룹 데뷔 프로젝트도 공개됐다. 이 프로젝트는 빅히트와 UMG의 주력 레이블인 게펜 레코드가 설립하는 합작 레이블이 주도한다. 빅히트와 게펜 레코드의 합작 레이블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본사를 두며, 빅히트는 미국 현지법인인 빅히트 아메리카를 통해 UMG, 게펜 레코드와 새 K-팝 보이그룹 데뷔 프로젝트에 긴밀히 협업할 예정이다.

미국 시장에 국한하지 않고 글로벌 무대에서 활동할 새 K-팝 보이그룹 멤버들은 미국 내 미디어 파트너사와 함께 2022년 방영을 목표로 추진 중인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되며, 음악뿐 아니라 퍼포먼스, 패션, 뮤직비디오, 팬 커뮤니케이션 등이 결합된 K-팝의 '풀 프로덕션 시스템'에 따라 활동하게 된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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