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임시 검사소서 50명 확진…수도권 지역발생의 19.6% 차지

어제 2만538건 검사…지난해 12월 14일 이후 누적 5천103명 확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숨은 감염자'를 찾기 위해 마련된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확진자가 꾸준히 확인되고 있다. 15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서울, 경기, 인천의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50명이다.

이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집계된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 323명의 약 15.5%에 해당한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 255명 가운데 19.6%를 차지한다. 이로써 지난해 12월 14일부터 현재까지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확진된 사람은 총 5천103명으로 늘었다.

현재 수도권 내 임시 검사소는 124곳이 운영되고 있으며, 전날 하루 이곳에서 총 2만538건의 검사가 진행됐다.

임시 선별검사소에서는 그동안 증상이 없어도 휴대전화 번호만 제공하면 누구나 익명으로 검사받을 수 있었으나 이제는 실명 검사로 전환됐다. 이에 따라 선별진료소와 마찬가지로 이름과 생년월일, 전화번호를 기재해야 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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