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창원병원 '명의' 속속 영입…지역 의료서비스 향상 기대

창원 최초 상급종합병원 지정 계기…우수 의료진 영입 탄력
경남 창원 최초 상급종합병원인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이 우수 의료진을 속속 영입하면서 지역 의료서비스 향상에 나섰다. 삼성창원병원은 흉부 영상의학 판독 분야 세계적 석학인 이경수 교수를 영입했다고 3일 밝혔다.

이 교수는 영상 판독만으로 조기 폐암을 발견하고 재발 여부, 효과적인 수술 및 치료 방법을 찾아내는 영상학계 권위자로 꼽힌다.

이 교수는 1997년부터 삼성서울병원 영상의학과에 근무했다. 삼성서울병원 영상의학과 과장,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학장, 의무부총장 등을 역임했다.

삼성창원병원은 이 교수 영입을 통해 상급종합병원이 치료해야 하는 대표적인 중증질환인 폐암을 비롯한 흉부질환 진단의 정확성을 국내 최고 수준으로 높일 계획이다.

삼성창원병원은 지역 의료서비스를 향상하기 위해 2018년부터 꾸준히 우수 의료진을 영입하고 있다. 신경외과 척추 분야의 어환 교수, 소화기 외과 위암 분야의 김성 교수, 간암·담도암·췌장암 분야의 최성호 교수, 영상의학 중재 시술 분야의 변홍식 교수 등이 삼성창원병원에서 진료 중이다.

삼성창원병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삼성서울병원과 네트워크를 통해 최고 수준의 '명의'를 지속해서 영입해 국내 최고 수준의 진료 역량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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