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TV 나온다"…삼성전자, 내달 6일 '퍼스트룩' 개최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내년 초 차세대 디스플레이와 TV 신제품을 대거 선보일 전망이다.

22일 삼성전자는 내년 1월 6일 '퍼스트룩 2021' 행사 개최를 알리는 초대장을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사에게 발송했다고 밝혔다.이 행사는 미국 동부시간 기준으로 2021년 1월 6일 오전 11시부터, 한국 시간으로는 1월 7일 새벽 1시부터 라이브 스트리밍 방식으로 시작된다. 삼성전자 뉴스룸과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퍼스트 룩은 TV 관련 신기술과 신제품을 선보이며 미래 디스플레이 방향을 공유하는 행사"라며 "혁신 제품과 기술력으로 전에 없던 다양한 스크린 경험을 선도하는 가운데 또 한 번 미래 디스플레이를 그려낼 것"이라고 말했다.

초대장을 보면 검은색 배경의 이미지 속 옅게 빛나는 테두리의 TV 형체를 볼 수 있다. 또한 '채널을 고정해달라. 볼 거리가 많다(Stay Tuned. More to Look.)'라는 문장도 게재됐다. 초대장 하단에는 한종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의 영문 이름과 서명도 포함돼 있다.삼성전자는 그간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국제가전전시회)'에서 퍼스트룩을 진행했다. 다만 'CES 2021'이 내년 1월 11일부터 사상 처음으로 온라인으로 치뤄지면서, 삼성전자는 CES 참가와 함께 별도로 온라인을 통한 TV 신제품 공개 행사도 갖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앞서 첫 가정용 마이크로 LED TV 공개 행사자리에서 "내년 QLED TV는 모두 한 차원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며 "퍼스트룩 행사에서 완전히 새로운 QLED 라인업도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배성수 한경닷컴 기자 baeb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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