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부회장직 신설...양정희 現 KB손해보험 대표 내정

(▲양종희 KB금융그룹 부회장 내정자)

KB금융그룹이 부회장직을 새롭게 만들고 이 자리에 양종희 현 KB손해보험 대표를 내정했다.후임 KB손보 대표에는 김기환 현 KB금융그룹 최고재무관리자(CFO)가 단독 후보로 추천됐다.

KB금융은 18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대추위)를 열고 10개 계열사 대표이사 후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후보들의 선임은 이달 중 각 계열사 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의 최종 심사와 추천을 거쳐 주주총회에서 확정될 예정이다.10개 계열사 중 3곳만 새로운 대표이사가 추천돼 전체적으로 ‘안정’을 추구한 인사였다.

KB부동산신탁 대표에 서남종 KB금융그룹 위험관리책임자(CRO), KB신용정보 대표에는 조순옥 KB국민은행 준법감시인이 추천됐다.

신임 대표의 임기는 2년이다.현재 복수 대표 체제인 KB자산운용은 대체자산 부문을 담당하는 현 이현승 대표 1인 대표 체제로 전환된다.

이 외에 KB증권, KB국민카드, KB캐피탈, KB생명보험, KB저축은행, KB인베스트먼트에서는 박정림·김성현(복수대표), 이동철, 황수남, 허정수, 신홍섭, 김종필 현 대표이사의 연임이 결정됐다.

이들의 임기는 1년 연장됐다.김보미기자 bm0626@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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