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성우, 윤석열 총장 직무 복귀에 10% '급등'

법원, 직무배제 정지 결정
덕성우가 윤석열 검찰총장의 직무 복귀 소식에 급등하고 있다.

2일 오전 9시10분 현재 덕성우는 전날보다 2000원(10%) 오른 2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덕성도 2.05% 상승 중이다. 전날 서울행정법원은 윤석열 총장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직무 배제 명령에 반발해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했다.

직무에 복귀한 윤석열 총장은 "신속하게 결정해준 재판부에 감사드린다"며 "대한민국 공직자로서 헌법정신과 법치주의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추 장관은 지난달 24일 재판부 사찰을 비롯한 총 6가지 혐의가 드러났다며, 윤 총장을 직무에서 배제하고 징계를 청구했다. 윤 총장은 사실이 다르며 소명할 기회를 얻지 못했다며 지난달 25일 집행정지를 신청했다. 26일엔 직무 배제 취소소송을 제기했다.

덕성은 합성피혁·합성수지 생산업체로, 대표이사와 사외이사가 윤 총장과 서울대학교 동문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테마주로 분류됐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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