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지친 마음 달랜다…LH, '숲 어울림한마당' 열었다

숲해설·교육체험 행사…녹색전문가 양성·일자리 확대 기여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남 진주시 초전공원에서 'LH 그린 아카데미 숲 어울림한마당' 행사를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LH의 지역주민 대상 녹색교육 '그린 아카데미' 수료생들의 해설을 통해 숲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숲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해 녹색전문가 일자리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열린 개막행사는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최소한의 관계자만 참석했다.

개막식에 이어 LH 그린 아카데미 수료생이 숲해설을 시연하는 '우리 동네 숲 선생님과 함께하는 숲 놀이터' 행사와 편백 묘목 심기, 에코백 만들기 등 7개 테마의 교육 체험행사가 진행됐다.

숲 해설 및 교육 체험 프로그램은 오는 25일까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를 위해 1일 방문객을 사전 예약한 100명 이내로 제한한다.

2019년부터 시작된 LH 그린 아카데미는 사단법인 경남숲교육협회, 경상대학교와 함께 숲교육 전문가를 육성해 지역 일자리 창출 기반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LH는 최근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 숲이 안전한 쉼터이자 재난완충지대로 주목받는 만큼 그린 아카데미 교육이 지역 숲교육 전문가 양성을 통한 숲치유 제공 및 일자리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병홍 LH 스마트도시본부장은 "이번 행사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지친 지역주민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 그린 아카데미 교육과 체험활동이 경남 지역은 물론 전국으로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