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중형 세단, 아빠차 말고 '오빠차' 노린다

-편안한 승차감보다 달리기 성능 중시한 중형 세단 늘어
-패밀리카 이미지 탈피해 젊은 감성 강조

국산 중형 세단의 구매 연령층이 점차 젊어지면서 전통적인 패밀리카 이미지를 탈피하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보다 역동적인 엔진과 디자인을 통해 '아빠차'가 아닌 '오빠차'로서 2030세대를 겨냥하는 것. 13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중형급 세단에 N라인을 최초 적용한 쏘나타 N라인의 외관을 공개했다. 쏘나타 N라인은 N 브랜드 특유의 고성능 이미지를 입혔다. N라인 전용 범퍼는 3개의 인테이크 홀을 적용하고 프런트 윙은 차체를 낮게 보이게 한다. 에어 벤트는 휠 하우스의 공기 역학을 돕고 N라인 전용 19인치 알로이 휠이 고성능 이미지를 강조한다. 후면의 블랙 하이그로시 컬러 범퍼와 공기 역학적으로 디자인된 리어 스포일러, 듀얼 트윈팁 머플러 등이 N라인의 스포티함을 한껏 강조한다. 동력계는 기아차 스티어를 통해 선보인 바 있는 2.5ℓ 터보를 얹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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