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백악관 비서실장 "트럼프 오늘 퇴원 낙관…업무 복귀 준비 완료"

"트럼프 밤새 상태 나아져…퇴원 낙관적"
"이날 오전 의료진 검토 예정 5일 퇴원 가능성 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르면 5일(미국 동부시간 기준) 퇴원할 전망이다.

마크 메도스 백악관 비서실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중 퇴원하는 것에 대해 낙관하고 있다고 밝혔다. 메도스 실장은 이날 오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밤새 상태가 계속 나아졌다"며 "정상적 업무 스케줄로 복귀할 준비가 돼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오늘 백악관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는 점에 여전히 낙관적"이라며 "의료팀 전문가들이 오늘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메도스 실장은 의료진이 이날 오전 대통령의 건강 상태를 검토할 예정이라며 5일 퇴원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 새벽 트위터에 코로나19 확진 사실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 치료 중에 두 차례 산소포화도가 하락했다고 전해졌다. 주로 중환자 치료에 사용되는 덱사메타손과 렘데시비르 등을 복용해 트럼프 대통령의 상태가 나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의료팀은 전날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히며 이르면 이날 중 퇴원해 백악관으로 돌아가 치료를 이어갈 수 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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