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 주재…뉴딜펀드 논의

자금 공급계획 등 검토…이낙연 당대표 취임 후 첫 대면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오전 청와대에서 제1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를 주재하고 한국판 뉴딜 성공을 위한 뉴딜펀드 운영 방안 등을 논의한다.이날 회의에는 정부와 여당 외에 금융권 인사 등이 참석해 1시간 30분가량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질 전망이다.

정부에서는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은성수 금융위원장,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등이,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낙연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 등이 참석한다.

문 대통령과 이 대표의 만남은 지난달 29일 이 대표가 선출된 이후 처음이다.금융권에서는 신한·KB·하나·우리·한국투자·메리츠·BNK(부산은행)·JB(전북은행)·DGB(대구은행) 회장 등이 참석하고, 이동걸 KDB산업은행장, 윤종원 기업은행장, 방문규 수출입은행장 등 정책금융기관장도 자리한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과 장석훈 삼성증권 대표이사도 참석 대상이다.

회의에서는 홍 부총리가 한국판 뉴딜펀드 조성 방안을 보고한 뒤 정책금융 기관과 민간 금융권의 자금 공급 계획 등을 놓고 의견 교환이 이뤄질 예정이다.정부는 지난 7월 포스트코로나 구상인 한국판 뉴딜 사업에 투자할 인프라 펀드로 뉴딜펀드 조성 방침을 밝혔다.

이 펀드에는 개인 투자자도 공모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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