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순천향병원 간호사 1명 코로나19 추가…누적 감염자 17명

충남 천안 순천향병원 응급 중환자실 간호사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

29일 시에 따르면 봉명동에 사는 30대 간호사(천안 183번)는 지난 23일 자가 격리 후 이날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격리 직후인 지난 23일 검사에서는 음성이었다.

이로써 지난 22일부터 현재까지 이 병원에서는 간호조무사 1명을 포함해 의료인 13명과 환자, 가족 등 모두 17명이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됐다.

이에 앞서 성정동 40대(천안 181번)와 쌍용1동 60대(천안 182번)가 이날 각각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고 천안의료원에 입원했다. 40대는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했으며, 60대는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천안 178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시는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천안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83명으로 늘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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