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에서 바로 은행업무…SC제일銀 '키보드뱅킹'

SC제일은행은 키보드뱅킹 서비스에 국내 최초로 오픈뱅킹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SC제일은행 오픈뱅킹 서비스에 가입한 고객은 키보드뱅킹을 통해서도 간편하게 다른 은행의 계좌 잔액과 거래내역을 조회할 수 있다. 즉시 이체도 가능하다. 상대방 수취 전 송금 취소, 이모티콘 보내기 등 새로운 부가기능도 추가했다.

키보드뱅킹이란 별도의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카카오톡 등 스마트폰 모바일 메신저 대화창 내 키보드 버튼을 눌러 간단한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는 서비스다. 키보드에 있는 SC제일은행 로고 버튼을 누르면 화면 전환 없이 소액 송금(1일 200만원 한도)과 계좌 조회 등을 할 수 있다. 모바일뱅킹 앱을 실행하고 로그인을 해야 하는 절차를 스마트폰 키보드의 단축키 하나로 대폭 간소화한 것이다.SC제일은행은 2018년 1월 키보드뱅킹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내 키보드가 활성화되는 화면이라면 언제 어디서나 키보드뱅킹을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각종 SNS와 포털사이트를 이용하다가 키보드 버튼을 눌러 송금할 수 있다. 이체 수수료는 면제된다.

정소람 기자 r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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