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코로나19에 개성인삼축제·장단콩축제 취소

온라인 특판과 워킹스루 직거래장터 열어 농산물 판매

경기 파주시는 올해 10월과 11월 개최 예정인 파주개성인삼축제와 파주장단콩축제를 모두 취소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장기화와 가을 2차 대유행이 예상됨에 따라 축제추진위원회를 열어 취소를 결정했다.

축제 취소에 따른 농산물 판매 대책으로 온라인 특판 행사와 임진각에 워킹 스루 방식의 직거래장터를 열 방침이다.

온라인 판매는 파주시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파주팜' 특판 행사와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이뤄진다. 임진각 내 워킹스루 직거래장터는 기간을 늘려 개성인삼과 장단콩 등 1차 농산물 10개 품목을 판매할 계획이다.

워킹스루 직거래장터는 QR코드 등 단말기 설치를 통한 방문객 인적 관리 및 체온 체크, 현장 소독 등의 철저한 방역계획을 수립해 안전하게 진행한다.

김현철 파주시 농업진흥과장은 "축제는 취소됐지만, 축제의 연속성을 위한 온·오프라인 판매 행사와 이벤트를 병행할 계획"이라며 "사전홍보를 통해 방문객과 농업인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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