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어르신 400명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

강원 평창군은 의료 접근성이 취약한 노인을 대상으로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평창군은 '한국판 뉴딜' 정책 중 ICT(정보통신기술)를 활용한 비대면 어르신 건강관리 서비스 보건복지부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사업은 의료 접근성이 떨어지는 노인을 대상으로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 모형을 개발해 시범운영 하는 사업으로 강원도에서는 평창군이 유일하게 선정됐다.

사업대상은 방문 건강관리 대상자와 만성질환 관리 및 건강행태 개선이 필요한 65세 이상 주민 400명이다.

본인 명의 휴대전화를 소지한 참여자는 앱(APP)과 다양한 디바이스(AI 스피커, 블루투스 혈압계 등을 통한 비대면 방식으로 만성질환 관리 및 건강행태 개선을 위한 서비스를 받는다. 아울러, 디바이스와 스마트폰 앱 연동을 통해 참여자의 건강 상태가 실시간으로 평창군보건의료원 방문 건강관리 담당자에게 전송되고 담당자는 이를 토대로 개인별 맞춤형 건강목표 설정과 건강관리를 진행한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기존 방문 건강관리 사업 운영 노하우를 ICT를 접목한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로 일부 조정해 어르신들이 일상에서도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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