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EQC, 전기차 보조금 확정…기존 구매자 해당 안돼

-벤츠 순수 전기차 EQC, 국고 638만원 지원
-소급 적용은 미정, 이전 구매자 대상 특별 혜택 제공

메르세데스-벤츠의 양산형 순수 전기차 EQC가 환경부 전기차 성능평가 기준을 만족해 구매보조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다만 이미 해당 차종을 구매한 소비자들의 경우 소급 적용은 어려울 전망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벤츠 EQC 400 4매틱은 최근 환경부가 진행한 전기차 성능평가에 합격해 국고보조금 638만원을 확정지었다. 지난해 가을 출시한 EQC는 '전기자동차 보급 대상 평가에 관한 규정'을 충족하지 못해 보조금 신청이 미뤄진 바 있다. 저온 주행거리가 상온에 비해 절반 수준에 그치면서 지급 조건을 못맞췄기 때문이다. 벤츠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주행 거리를 개선했고 환경부의 변경인증 및 심사를 거쳐 국고보조금을 대상에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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