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살리고 기부도 하고…부산시 착한 소비·나눔 운동

부산시는 어려운 지역 경기를 살리기 위한 대책으로 기부와 연계한 착한 소비 확산 운동에 나선다.

부산시는 28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착한 소비 착한 나눔을 위한 민·관 공동결의대회'를 연다. 이 행사에는 공공기관, 경제계, 시민단체, 언론기관 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한다.

착한 소비 착한 나눔 운동은 재난지원금 등 정부와 자치단체에서 지급하는 지원금을 적극적으로 소비해 내수 경기를 활성화하고 지역업체에서 산 상품을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하는 방식으로 나눔을 실천하자는 취지다.

공동결의문에는 착한 공무원 운동(선결제, 선지급 등), 착한 기업인 운동, 착한 소비자 운동(지역 상품, 전통시장 이용 등), 착한 사장님 운동(착한 가격·서비스 제공) 등 지역 경제 주체 역할이 포함됐다. 이날 행사에는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에서 산 선풍기, 반려식물, 쌀, 기저귀, 장난감, 문구 세트 등을 복지시설에 전달하는 기부 물품 전달식도 열린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지역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내수 경기 활성화야말로 지역경제 버팀목"이라며 "정부 재난지원금이 최대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지역에서 적극적으로 소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이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면 일거양득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핫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