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캠퍼스 내에 '독도자생식물원' 조성

영남대학교는 캠퍼스 내에 '독도자생식물원'을 조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영남대 독도연구소에 따르면 식물원은 대학본부 본관 옆 500㎡ 터에 마련했으며, 독도에 자생하는 식물 57종 가운데 해국, 섬초롱, 섬기린초, 갯장대, 땅채송화 등 5~6종을 우선 식재했다. 연구소는 식물원에 식재할 자생식물 수를 늘리기 위해 조만간 캠퍼스 동문 부근에 661㎡ 규모 독도 자생식물 묘포장도 마련할 계획이다.

독도 자생식물원 및 묘포장 조성·운영에 필요한 예산은 화장품 제조·유통회사인 서린컴퍼니 이영학·정서린 공동대표가 독도연구소에 기탁한 발전기금 6천만원으로 충당할 예정이다.

대학 관계자는 "자생식물원을 일반 시민과 초·중·고교 학생 등을 위한 독도 생태 환경 교육 공간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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