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와 가족들, 이탈리아 도착…2주간 '자가 격리'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에서 활약하는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가 팀훈련 합류를 위해 이탈리아 토리노에 도착한 뒤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칼치오메르카토 등 이탈리아 매체들은 5일(한국시간) "호날두가 가족들과 함께 현지시간으로 4일 밤 자가용 비행기를 타고 토리노 공항에 도착했다"면서 "호날두를 태운 밴은 경찰차의 에스코트를 받고 공항을 빠져나갔다. 호날두는 정부 시책에 따라 2주간 자가격리를 시작한다"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세리에A가 중단되자 지난 3월부터 고향인 포르투갈 마데이라에서 가족들과 지내왔다.

이런 가운데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가 지난달 27일 담화를 통해 세리에A 구단을 대상으로 이달 4일부터 개인 훈련, 같은 달 18일부터 팀 훈련 재개를 언급하면서 호날두는 팀 훈련 합류를 위해 토리노로 복귀했다. 호날두는 스페인 마드리드의 공항에 대기하고 있던 자가용 비행기가 스페인 정부의 여행 제한 조치로 3차례나 이륙을 하지 못해 토리노 복귀에 애를 먹었지만 결국 토리노로 돌아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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