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이 바라보는 5·18 영웅' 유튜브 공모전 최우수상

5·18 40주년 행사위, 우수작품 8편 선정
제40주년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는 유튜브 동영상 공모전에 김온유(16) 군의 '청소년이 바라보는 5월의 영웅' 등 모두 8편의 수상 작품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최우수상에 뽑힌 '청소년이 바라보는 5월의 영웅'은 1980년 5월 항쟁 당시 계엄군 집단 발포로 금남로에서 희생된 시민들을 포스트잇 기법을 활용한 인터벌 촬영기법으로 표현했다.

포스트잇에 여러 장의 그림을 그리고 이를 정상 속도보다 느리게 촬영해 연속적으로 보여주는 기법이다.

김군은 "5·18 영화와 관련 서적을 보고 읽으며 영상을 준비했다"며 "아직도 진실을 모르는 또래들이 이 영상을 보고 조금이라도 그날을 이해하고 기억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5·18 행사위는 최우수상에 200만원, 우수상에 각 100만원, 장려상에 각 50만원의 상금과 상장을 시상한다.

동영상은 유튜브에서 제40주년 5·18민중항쟁기념행사 공모전을 검색하면 시청할 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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