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전 군민·소상공인에게 코로나19 재난지원금 지급

실직 청년 긴급생계비·타지역 출신 학생 검사비도 지원
경남 거창군은 3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직격타를 맞은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군은 경남도가 편성한 선별적 긴급재난소득에 포함되지 않는 중위소득 101% 이상 1만2천487 가구를 대상으로 재난기본소득을 지원한다.

1∼2인 가구 30만원, 3∼4인 가구 40만원, 5인 이상 가구에 50만원을 선불카드로 지급하는 방식이다.

소상공인에게도 긴급재난지원금을 지원한다. 군내 8천585개 등록업소를 대상으로 업소당 100만원씩 지원한다.

예술인, 전문예술법인을 위한 특별지원금 5억원도 전액 군비로 지원한다.

19∼45세 군민 중 코로나19로 실직한 청년에게는 1인당 50만원씩 2개월간 긴급생계비를 지원한다. 내달 6일 개학을 앞두고 타지역 출신 학생 518명에 대해 맞춤 검체 체취 및 진료를 지원하고, 자가격리자에게 도시락을 지원한다.

또 관내 공장이 등록된 중소기업 24개사를 대상으로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 기금을 35억원에서 60억원으로 확대한다.

농기계 임대료도 내달부터 6월까지 100% 감면해 농민들의 어려움 해소에 나섰다.

/연합뉴스

핫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