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엘 신반포, 인근 신반포자이 동일 면적에 비해 10억 저렴

롯데건설이 30일 ‘르엘 신반포’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서울 잠원동 신반포14차를 재건축하는 단지다. 일반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크게 낮은 게 특징이다.

단지는 지상 최고 34층, 3개 동, 280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67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전용면적 54~100㎡로 구성됐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4849만원이다. 전용 84㎡ 기준 14억8000만~16억7000만원 수준이다. 인근 ‘신반포자이’의 같은 면적대 매매가격이 26억원 안팎인 점을 고려하면 10억원가량 낮다.지하철 3·7·9호선 환승역인 고속터미널역을 끼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단지 맞은편이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과 국립중앙도서관이 인근에 있다. 주변에 공원이 많다. 반포한강공원을 비롯해 세빛섬과 서리풀공원, 몽마르뜨공원 등 여가를 즐길 공간이 풍부하다.

전형진 기자 withmol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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