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노랑토마토, 전 미주 품종상 수상…"종자개발사업 결실"

농림축산식품부는 18일 골든 시드 프로젝트로 개발을 지원한 토마토 품종 '애플노랑'이 전 미주 품종상(All America Selections Award)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종자산업 기반 구축과 종자 자급률 향상을 위해 2012년부터 해양수산부·농촌진흥청·산림청과 함께 종자 개발 연구개발 사업인 골든 시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가나종묘가 만든 애플노랑 토마토도 이 프로젝트를 통해 연구개발 지원을 받았다.

전 미주 품종상은 미국 남부종자협회 주관으로 1년간 재배 시험을 거친 뒤 우수한 품종에 주는 상이다.

심사위원들은 애플노랑 토마토가 형태와 색감, 식감이 우수하고 당도가 높다고 평가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전 미주 지역에서 우리 품종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 골든 시드 프로젝트로 개발된 우수 국산 품종이 전 세계로 수출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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