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위한 마스크 직접 만드는 홈패션 봉사단

울산시 북구는 북구종합사회복지관 홈패션 봉사단 '미싱유' 회원들이 취약계층을 위한 마스크를 직접 만들어 전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북구에 따르면 미싱유 회원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가 부족해지면서 지난달부터 직접 부직포 마스크를 만들기 시작했다. 이달 초부터는 매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3시까지 복지관에서 마스크를 제작하고 있다.

매일 봉사가 가능한 회원 6∼8명이 동참한다.

지난달 만든 마스크 80장은 북구 하늘아이지역아동센터에, 4일 완성한 110장은 농소1동 행정복지센터와 복지관 사례관리 대상자들에게 각각 전달했다. 5일에 완성한 마스크 150장은 도움이 필요한 곳에 곧 전달할 계획이다.

봉사단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수그러질 때까지 마스크를 만들 예정이다.

봉사단 김옥례 강사는 "홈패션 교실이 마스크 공장이 된 듯하다"며 "회원들 모두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뿌듯한 마음으로 마스크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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