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순례 확진자 가족 2명 양성…"2차 감염 확산 우려"

안동과 의성서 1명씩 확진자 발생
이스라엘 성지순례에 참여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가족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2차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경북 의성군은 25일 의성읍에 사는 20대 A씨가 검사 결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의성에는 성지순례를 다녀온 19명을 포함해 확진자가 20명으로 늘었다.

A씨는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성지순례를 갔다 온 B(56·여)씨 아들이다.B씨는 지난 2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군은 성지순례객 확진자 19명과 밀접 접촉한 사람이 50여명이 넘는 것으로 본다.

안동에서도 이스라엘 성지순례 확진자와 접촉한 C(32·여)씨가 코로나19 확진으로 나왔다.시는 "성지 순례에서 돌아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부모에게서 감염된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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