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생명, 가족관계증명서 등 자동제출 서비스

'원터치 스크래핑 서류제출'
신한생명이 디지털 기반의 모바일 간편 서비스를 도입했다.

우선 생명보험업계 최초로 ‘원터치 스크래핑 서류제출 서비스’(사진)를 선보였다. 가입자가 행정기관에서 발급해야 하는 필수 증빙서류를 스크래핑(긁어오기) 기술을 활용해 보험사에 자동으로 제출한다. 인적사항 변경 때 쓰는 기본증명서와 가족관계증명서, 세금 환급 업무에 필요한 연금보험료 등의 소득·세액 공제확인서를 따로 발급하지 않아도 신한생명 스마트창구 앱에서 바로 제출할 수 있다. 향후 주민등록 등·초본, 납세증명서, 건강보험 자격득실 확인서, 소득금액증명원 등 22종의 서류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신한생명은 ‘모바일 웹 보험업무 간편 서비스’도 함께 선보였다. 앱 설치나 공인인증서 인증 없이 모바일 웹에 접속해 주요 보험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소액 보험계약 대출, 보험료 즉시납입, 가상계좌 등록, 보험 청약서류 보완 등 11종의 업무에 도입됐다. 1회용 간편 비밀번호를 발급하는 방식으로 보안성을 높였다.

모바일 간편 서비스를 통해 서류제출 업무를 간소화함으로써 종이를 아끼는 ‘페이퍼리스(paperless) 경영’을 강화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가입자들에게 새로운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고 편의성을 증대하기 위해 디지털 신기술을 담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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