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2030년 목표 '맞춤형 투자 유치' 전략 세운다

국내 전체 7개 경제자유구역 외국인 투자의 70%가량을 차지하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이 새로운 투자 유치 전략을 마련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다음 달부터 오는 10월까지 투자 유치 전략 수립 용역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용역을 통해 오는 2030년까지의 투자 유치 전략을 새로 짤 방침이다.

투자 유치 관련 대외환경과 경쟁력을 분석하고 국내외 투자 유치 사례를 참고해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한다.

또 산업 분야별 앵커기업 유치 방향과 전략을 세우고 내외국인 정주환경 개선 방안도 모색한다. 특히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산업구조와 여건에 맞는 '맞춤형 투자 유치 전략'을 세울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이와 함께 잠재적 투자기업을 대상으로 한 일대일 맞춤형 인센티브를 개발하고 입주기업의 애로사항을 적극 해결해 증액 투자를 유도하기로 했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외국인 투자에 대한 인센티브가 축소·폐지됐고 정부가 경제자유구역 혁신전략을 준비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용역 결과를 토대로 전략을 마련해 투자 유치에 새바람을 불러일으키겠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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