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컨 MKZ 단종,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2020년 말 멕시코 공장 생산 끝으로 단종
-SUV 세그먼트 확대로 브랜드 전략 바꿔

링컨이 31일(현지 시간) 공식 성명을 내고 준대형 세단 MKZ 단종을 확정했다. 이로써 링컨은 SUV 전문회사로 체질전환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MKZ는 2005년 등장했다. 당시 '제퍼'라는 이름으로 세상에 알려졌지만 다음 해인 2006년 링컨의 새로운 작명법에 따라 MKZ로 바뀌었다.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내세워 정숙성이 높은 프리미엄 세단시장을 공략했고, 미국차 특유의 넉넉한 공간과 감성을 더해 볼륨 차종으로 등극했다. 그러나 SUV가 대세로 자리잡으며 판매가 부진했고 결국 단종에 이르렀다.



핫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