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6사단 장병들, 창업 경진대회 상금 전액 소외계층에 쾌척

육군 6사단 장병들이 창업 경진대회에서 받은 상금 전액을 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기증했다.

육군 6사단 초산연대에서 복무하는 배승국 중위, 김진엽·유종상 상병, 박준일 일병은 최근 제2회 육군 창업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과 함께 상금 500만원을 받았다. 이들은 빈 병영을 활용한 '노인 셰어하우스' 공급 사업 아이디어로 받은 상금을 두고 고민하다가 지역 내 어려운 어르신들을 돕기로 결정했다.

이에 지난 15일 군청을 찾아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들을 위해 써달라"며 상금 전액을 이현종 군수에게 전달했다.

팀을 이끌었던 배 중위는 "노인 셰어하우스를 주제로 최우수상을 받은 것만으로도 기쁘다"며 "어르신들이 상금을 통해 올겨울을 따뜻하게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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