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장욱조 특집, 육중완 밴드 '젊음의 노트'로 알리 꺾고 우승 차지

불후의 명곡

'불후의 명곡' 육중완 밴드가 알리를 누르고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11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전설 장욱조 특집으로, 백청강, 김경훈, 알리, 육중완밴드 등이 대결을 펼쳤다.

이날 전설 장욱조 특집 첫 순서로는 백청강이 무대에 올랐다. 백청강은 조용필의 '상처'를 선곡해 흰과 함께 393점 동점으로 1승을 차지했다.

HYNN(박혜원)은 최진희의 '꼬마인형'으로 관객의 귀를 사로잡았다. 감탄을 부르는 가창력이었다. 박애리는 "청량한 노래가 아닌데도 청량감이 느껴졌다. 꼭 돌아올 거라 믿는 당당함이 느껴졌다"라고 밝혔다.11년 만에 무대에 선다는 김경훈은 조경수의 '돌려줄 수 없나요'로 감동을 선사했다. 박애리는 "바닥에 앉을 정도로 혼신의 힘을 다하는 모습을 보고 울컥했다"라고 평했다.

출산 후 9개월 만에 돌아온 알리는 남지훈의 '천년 바위'로 압도적인 무대를 펼쳤다. 알리의 무대에 문희준은 "집주인이 나타난 것 같다. 원래 왕좌 자리는 나였다고 하는 것 같다"라고 감탄했다.

마지막 무대는 육중완 밴드가 유미리의 '젊음의 노트'로 무대를 꾸몄다. 육중완밴드는 유쾌한 에너지로 무대를 장악했다. 최종 결과 육중완밴드는 421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한편 장욱조는 "절 다시 돌아보게 되면서 한국 가요계가 전망이 밝다고 생각했다. 전 후배들을 위해 좋은 곡을 많이 준비해놓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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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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