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탁, 이탈리아에서도 통했네…선호 韓 가수 18위

가수 영탁/사진=한경DB
가수 영탁이 이탈리아에서 선호하는 한국 가수로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영향력을 보여줬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공개한 ‘2024 해외 한류 실태조사’(2023년 기준) 자료에 따르면 영탁은 이탈리아인을 대상으로 한국 가수 혹은 그룹에서 가장 좋아하는 뮤지션에 관해 묻는 개방형 질문에서 18위(점유율 순위 기준)를 기록했다.이번 인기 순위는 국내를 넘어 이탈리아에서도 영탁을 향한 관심이 반영됐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무엇보다 해당 콘텐츠 경험자 중 15~19세와 30~39세 젊은 연령층에서 영탁을 선호해 차세대 글로벌 가수로서 포텐셜을 터뜨리며 입지를 확장했음을 보여준다.

특히 영탁과 함께 이름이 오른 가수는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싸이, 스트레이 키즈, 지드래곤, 아이유 등 글로벌 팬덤이 막강한 가수들이었고, 트로트 가수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이탈리아에서 글로벌 팬 사랑을 확인한 영탁은 최근 공식 팬덤 명을 ‘영탁앤블루스(YOUNGTAK & BLUES)’로 확정한 데 이어 팬클럽 이름으로 전국천사무료급식소와 탑골공원 원각사 노인무료급식소에 총 1억 원을 기부하는 등 남다른 팬사랑을 보여주고 있다.올해로 가수 데뷔 19주년을 맞은 영탁은 최근에는 '2024 유니버설 슈퍼스타 어워즈'에서 유니버설 싱어송라이터 아이콘, 유니버설 투어 아이콘 ,유니버설 핫 솔로 부문 3관왕에 오르며 실력과 인기를 인정받았으며, 정규 1집 'MMM'으로 53만 장(초동 판매량), 정규 2집 'FORM'으로 62만 장으로 연속 경신하는 등 남다른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KTX 개통 20주년 홍보대사로도 위촉된 영탁은 오는 25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 파워풀 K-트로트 페스티벌' 무대에 오르는 등 거침없이 인기 질주 중이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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