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작년 하루 평균 608건·시간당 26건 119 신고

2018년 비교해 8.3% 증가…7∼9월 잦은 태풍 영향 신고 집중
울산소방본부는 지난해 119 신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하루 평균 608건, 시간당 26건에 이르는 119 신고 전화를 받았다. 9일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2019년 한 해 동안 119 신고 전화는 총 22만2천156건이다.

신고 전화를 분류하면 민원 안내는 8만3천844건(39%), 화재, 구조, 구급 등 긴급 신고 6만7천489건(30%), 그 외 기타 신고 7만823건(31%) 등이다.

이렇게 하루 평균 608건, 시간당 약 26건에 이르는 신고 전화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과 비교해 전체 건수는 1만7천99건(8.3%) 늘었다.

민원 안내는 1만2천64건(17%), 긴급 신고는 1천553건(2%), 기타 신고는 3천482건(5%) 각각 증가했다.

월별로는 7월(12%), 8월(12%), 9월(11%)이 많았는데 잦은 태풍 영향인 것으로 분석됐다. 신고 방법은 무선전화가 16만5천482건(75%)으로 가장 많았다.

울산소방본부 관계자는 "해마다 문자, 119 누리집(홈페이지), 영상통화, 119 앱 등을 통한 다매체 신고 건수가 늘고 있다"며 "시민들이 음성 통화로 신고하기 곤란한 경우에도 긴급 신고를 손쉽게 할 수 있는 다매체 신고 방법을 열심히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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