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日 경제침탈·지소미아에는 초당적 협력 필요"

"탄력근로제 6개월 연장은 노동계도 수용해줘야"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일본 문제와 관련, "일본의 경제침탈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문제에 대해서는 초당적으로 협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진행된 여야 5당 대표와의 만찬 회동에서 "지소미아 문제 같은 경우는 원칙적인 것이 아니냐"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전했다.

문 대통령은 또 '북미회담이 어긋나면 국면이 빠르게 바뀔 수 있기 때문에 금강산관광 문제도 제재를 우회하는 방식으로 재개 입장을 발표한다든지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심 대표의 지적에 "북미회담이 아예 결렬됐거나 그러면 조치를 했을 텐데 북미회담이 진행되며 미국이 보조를 맞춰달라고 하니 여기까지 오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북미회담도 시간이 많지 않단 것은 공감한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노동문제와 관련, "지금 탄력근로제 6개월 연장 같은 것은 좀 노동계에서도 수용해줘야 하지 않느냐"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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