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역 인근 민간임대 169가구

지상 15층 공동주택·오피스텔
내년 하반기 착공 2022년 준공
서울 마포구 서강대역 인근에 169가구 규모의 민간임대주택이 들어선다.

마포구는 지난 17일 열린 제5차 마포구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신촌지구일대 지구단위계획 결정 변경안’을 원안 가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도계위 결정으로 노고산동 56의 74 외 2개 필지를 공동개발(지정)로 지정해 민간임대주택 건설 사업이 가능해졌다. 노고산동 56의 74 일원의 기존 공동개발(지정) 사항은 이번 지구단위계획 변경으로 해제된다.마포구는 지하 3층~지상 15층, 연면적 1만1334㎡ 규모의 민간임대주택을 조성할 계획이다. 공동주택 148가구, 오피스텔 21실, 근린생활시설 및 주민편의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도서관, 공동 주방, 공동 작업실 등 커뮤니티 공유 공간이 함께 들어선다. 입주민은 지하철 2호선 신촌역과 경의중앙선 서강대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이 건물은 내년 하반기 착공해 2022년 준공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민간임대주택은 증가하는 1인 가구 수요를 고려한 ‘코리빙(co-living)’ 주거 공간으로 조성된다. 코리빙은 가족이 아닌 사람들과 함께 사는 공동 주거, 공유 주거를 의미한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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