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 기대…목표가↑"

NH투자증권은 17일 파라다이스에 대해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깜짝 실적)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2만30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화정 연구원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716억원, 영업이익 285억원으로 시장예상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P-City 카지노 매출은 1082억원으로 분기 손익 매출을 뛰어넘었다"고 설명했다.복합리조트 개장 후 매스 성장세에 주목해야 한다는 진단이다. 그는 "매스의 경우 VIP 대비 드롭액 기여도는 미미하지만, 매스 드롭액 확대는 홀드율에 긍정적"이라며 "콤프 비용을 수반하지 않으면서 비카지노 매출을 발생시켜 수익성 측면에서 유리하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2차 시설의 완전 개장이 올해 2분기 이후였다는 점을 감안할 때 매스 성장세는 아직 초기로 고성장 여력이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10월 국경절 연휴 중국인 인바운드는 전년대비 7.5%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P-City 위주의 매스 드롭액 고성장세는 견조할 것으로 보이며, 홀드율 또한 긍정적일 것"이라며 "P-City의 빠른 램프업 속도를 반영해 하반기 실적 추정치를 상향했다"고 밝혔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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