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공무원 지원자도 2년새 1만4천명 감소

올해 2차 4만5706명 지원
선발규모 줄고 인구감소도 한몫
경찰공무원 응시인원이 꾸준히 줄어들고 있다. 경찰청은 “지난 22일 ‘제2차 경찰공무원’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4만5706명이 지원했다”고 31일 발표했다. 이는 올 1차 경찰공무원 응시인원(4만7067명)보다 1361명 줄어든 규모다. 2017년 2차 경찰공무원 응시인원인 5만9935명보다 1만4000여 명이나 감소했다. 에듀윌 관계자는 “박근혜 정부의 경찰공무원 선발 확대와 이명박 정부의 공무원 시험 고교 과목 도입 등으로 늘어난 지원자 수가 문재인 정부 들어 선발 규모 축소로 줄어들고 있다”며 “청년층 인구 감소 등의 영향으로 지원자는 더 줄어들 전망”이라고 말했다.

올 2차 경찰공무원 채용에선 △순경공채 1399명 △101경비단 120명 △경찰행정 경력채용 108명 등 모두 1627명을 선발한다. 필기시험은 8월 31일 시행된다. 이후 신체검사, 체력·적성검사, 면접 등을 거쳐 11월 29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경찰청은 지난 19일 올 1차 경찰공무원 합격자 1707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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