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빔]비주류 EV, 보조금 없이 생존전략 있나

-중국 전기차, '메이드 인 차이나' 편견 극복이 관건
-초소형전기차, '포스트 보조금 시대' 대비해야

5월 들어 일주일 간격으로 국내에서 전기차 박람회가 잇따라 열렸다. 특히 기존 완성차회사 뿐 아니라 초소형 전기차를 앞세운 국내 중소형업체, 그리고 바다 건너 중국에서 몰려 온 기업들이 존재감을 알리며 국내 전기차 시장 진출을 앞다퉈 선언했다. 이는 그만큼 한국의 전기차 시장 진입 장벽이 낮다는 점을 의미한다. 이달 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EV트렌드코리아 2019'에선 중국 최대 자동차 회사 중 하나인 베이징자동차그룹(BAIC)이 한국 진출을 공식 선언하며 전기차 3종을 자신 있게 출품해 이목을 끌었다. 중국 내 벤츠와 협업하면 쌓은 품질 및 가격 경쟁력 등을 전면에 내세우며 국내 시장의 초기 안착을 자신했다. 특히 소형차에 한정적이던 국내 전기차 시장에 드물게 중형급 제품을 갖춰 관심을 일으키기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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