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하숙' 외국인 순례자, 차승원표 한식 저녁 식사에 "진짜 맛있다"

스페인 하숙 (사진=방송 영상 캡처)

'스페인 하숙' 외국인 순례자들이 차승원 표 저녁 식사를 하며 한식 맛에 푹 빠졌다.19일 방송된 tvN '스페인 하숙'에서는 영업 5일차를 맞아 알베르게를 방문한 순례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승원과 배정남은 영업 준비를 위해 수육용 삼겹살과 와인, 오이, 딸기, 꼬리곰탕용 소꼬리, 바지락 등을 구입했다.

이날의 첫 순례자는 활달한 성격의 영국 순례자였다. 이어 한국 순례자, 스페인 순례자, 프랑스 순례자 까지 총 5명이 '스페인 하숙'을 찾았다. 차승원은 저녁을 준비하던 중 칼국수 면이 부족하자 바로 칼제비로 메뉴를 변경, 이후 수육까지 푸짐한 저녁상을 완성됐다. 외국 순례자들은 "한국 음식은 태어나서 처음 먹는다"며 "진짜 맛있다"고 외치며 한식 맛에 푹 빠졌다.

저녁 식사 후 차승원은 순례자들과 기타를 치고 노래를 부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는 영국 순례자에 이어 기타를 잡아 양희은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열창했고, 순례자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순례자들은 "이렇게 다양한 곳에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게 정말 놀랍다. 정말 멋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바지락 칼국수, 돼지 수육, 꼬리곰탕에 숙박비까지 합해 13유로에 제공됐다. 13유로는 한화로 약 1만 6616원이다. 10유로는 약 1만 2781원.

방송 이후 누리꾼들 사이에 10유로가 화제를 모으며 포털사이트 실검 순위에 진입하기도 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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