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정체성의 재정립, 현대차 쏘나타

-파격적인 미적·주행감각 돋보여
-모빌리티 관점에서 접근한 세단의 근미래 제시

현대자동차가 여덟 번째 쏘나타를 출시했다. 신형 쏘나타는 현대차를 상징하는 주력세단답게 진취적 디자인과 확고한 제품력을 갖춘 게 특징이다. 그러나 쏘나타가 속한 국내 중형 세단시장은 준대형 세단과 SUV에 밀려 점차 위축되고 있다. 결국 8세대 쏘나타는 중형 세단시장 재건이라는 짐을 지고 등장한 셈이다. 쏘나타로선 수요를 다시 불러모을 강력한 무기가 필요했다. 그래서 현대차가 준비한 전략은 '스마트 모빌리티 디바이스'다. 쏘나타를 연결성, 자율주행, 공유, 전동화라는 미래이동성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붙인 것. 물론 잘 달리고, 잘 돌고, 잘 서는 자동차의 본질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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